여자들 틈속에서 보낸 이야기 한 토막... 회사도 옮겨놓고 짐정리도 끝나니 대사가 하나 남아있다. 프로젝트 설명회... 새로 입사한 사원이 예행연습을 꼭 해야 한다고 우겨서 당일 아침에 리허설까지 했다. 직원들의 평가가 오케이라나. 오랜만에 프로젝트 브리핑을 했다. 어제 그러니까 26일 11시에 10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브리핑을 하고 질.. 나의 이야기 2005.07.28
지난 한 달의 변명과 함께... 온통 사람을 살지도 못하게 덜덜 볶아대던 보고서가 끝나면 좀 쉴 틈이 있는 줄 알았지만... 첩첩산중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일 좋아하는 내가 일을 만드는 건지 일이 나를 기다리는 건지 모르지만 괴롭다. 이래저래 일에 떠밀려 다니다 8시면 어김없이 헬스클럽에서 땀을 빼고나오면 육체는 파죽이 .. 나의 이야기 2005.07.10
싱그러운 5월... 부럽다 젊음의 축제 내가 있는 건물은 대학의 본관에 있어서 대운동이 쫘악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다. 요즘 한주일 내내 캠퍼스 곳곳이 요란스럽기 그지없다. 시끄럽기도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그 분위기에 편승하여 마음의 기쁨을 누리기도 한다. 간혹 환호성이 울리면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선수가 되어 함께 .. 나의 이야기 2005.05.23
아방궁 청산과 색스폰 소동 이사도 잘 마무리 되고,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의 나홀로 아방궁 생활도 막을 내리므로 새집에 터를 잘 잡았다. 사람이 살면서 正道로 살아야지 잔머리나 굴리면서 일신의 영화를 누리려고 한다면 필경은 변고를 만나게 된다. 살던 집이 한 보름정도는 여유가 있어서 이사를 보내놓고 나 혼자서 휴식.. 나의 이야기 2005.05.17
아들 시대의 개막인가... 성격이 급하기로는 아들도 애비 못지않은지... 본래 19일 이사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무슨 영문인지 4일 날 아침 갑자기 출근도 하지 않더니 포장이사에 전화를 해서 사람을 오라고 하며 이사 견적을 받고 하기에 가만히 지켜보니 금요일인 6일 날 이사를 하자고 한다. 이유인즉 금요일 이사를 해야 .. 나의 이야기 2005.05.11
체험 남자주부... 한곳에서 미련스럽게 10여년 넘게 살았던 집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불가피하게 이사하기로 날을 받아놓은 지금... 그러나 정들었던 곳, 교통이나 여러모로 편리했던 곳이라 마음은 무척 아쉽기만 하다. 아내가 하는 작지 않은 레스토랑도 집과 5분 거리에 있어서 편리했는데... 이사하기로 한 날을 한 .. 나의 이야기 2005.05.04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단면을 보면서 장면 하나... 며칠 전 지하철을 타니 출입구 쪽 의자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이 다리를 포개고 비스듬히 앉아 먼데를 보고 앉아있는데 그 앞을 돌아 곁의 빈자리에 앉으려니 그 학생의 다리에 걸릴 것 같아 두어 발자국 돌아서 앉았다. 사실 다리를 포개면 다리가 앞쪽으로 길게 뻗어져서 다름 사.. 나의 이야기 2005.04.25
남편 죽이기 완전범죄 1. 술을 많이 먹게 하라. 2. 늘 편안히 놀게 하고 걷지 못하게 하라. 3. 매일 아침 달걀 프라이를 두 서너 개씩 먹여라. 4. 기름이 많은 고기 요리에 설탕과 버터가 듬뿍 든 디저트를 매일 먹여라. 5. 요리는 가급적 짜게 만들어 먹여라. 6. 커피나 홍차에 설탕을 듬뿍 넣어라. 7. 담배를 마음껏 피게 하라. 8. .. 나의 이야기 2005.04.18
하나님은 나의 주시며... 첫번째 하나님은 나의 주시며... 첫 번째 교회와 성당에 대한 이런저런 횡설수설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버려 여러 블로그 친구 분들을 편찮게 하지 않았는지 마음이 영 불편하다. 사실 지난주엔 아무데도 가지 못했다. 토일요일 고향에서 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있어서 이곳 서울의 동기들과 버스를 .. 나의 이야기 2005.04.13
하나님은 나의 주시며... 두번째 하나님은 나의 주시며... 두번째 이 이야기는 기독교가 제기하는 여러 문제에 대하여 가톨릭이 성서적 설명과 신학적 해설이 있음에도 그것에 대하여는 귀들 닫고 이단성을 부각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가톨릭의 설명에 대한 또 다른 논리의 전개 없이 기존의 비판만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혹시 내.. 나의 이야기 200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