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버지... (1) 아 아버지... (1) 지난해 10월 2일... 월요일 출근을 하고 어제 새벽 아버지와의 통화 내용을 정리하며 편치않은 마음을 정리하고 있는데 11시쯤 휴대폰이 울리는데 모르는 전화번호가 뜨는데... 발신지가 055 인걸로 봐서 아마 고향 남해라고 짐작했는데... “여기 남해병원 의사 아무개인데... 교장선생님 .. 나의 이야기 2007.06.17
내가 주님 앞에 이렇게 쩨쩨했다니…… 내가 주님 앞에 이렇게 쩨쩨했다니……. 지난 5월 중순 토요일 시골 친구 여식의 결혼식이 있어서 고향 남해를 다녀왔다. 날짜가 주일이었지만 어머니와 하룻밤을 같이 보낼 생각이었는데 마침 어머님이 내게 일러 주시지도 않고 며칠간 여행을 떠나셔서 고향집엔 들려 보지도 못하고 성당을 신실하.. 나의 이야기 2007.06.04
반가움만 아쉬움만... 지난 일요일(6일)은 반가움과 아쉬움이 가득 넘치는 하루였다. 10년 만에 아버지와 어머니는 혈육인 손자를 그리고 나와 형제들은 조카와 나에겐 제수가 되는 그의 어머니를 만났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그토록 보고 싶던 얼굴을 말이다. 그러니까 13년 전 내 동생은 여섯 살배기 핏줄과 아내 그리고 .. 나의 이야기 2006.08.08
이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지난주에 막을 내린 참으로 두고두고 뭉클한 감동의 드라마가 있었다. “101번째 프로포즈” 이미 오래전에 일본에서 무지 인기를 끌었고 이를 각색하여 우리나라에서 영화화 했던 건데... 일본에서는 초대박을 터트린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영화도 별로였고... 이번 드라마도 이래 저러 치여서 각광을 .. 나의 이야기 2006.07.31
나팔에 즐거움을 실고... "스윙걸즈(Swing Girls)"라는 영화가 있다. 올봄에 상영한 일본 영화인데 지지리 공부도 못하는 여고생... 수학과목을 낙제하여 여름방학 보충수업을 받는 13명의 문제아들이 이런 저런 사유로 인하여 공부대신 밴드부 대타로 잠시 들어가고 또 악기를 사기위해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도 마다않는다. 하지.. 나의 이야기 2006.07.18
첫 고백 7월 2일은 이번 부활절 영세를 받은 신자들을 위한 첫 고해성사와 피정이 예정되어 있다고 얼마 전부터 광고되어 왔는데... 사실 좀 고민스럽고 부담스런 마음속에서 날짜는 조금씩 다가오고, 오늘이 바로 그날... 긴장 속에서 아내와 손을 잡고 성당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아 앉았지만 온통 머릿속은 ".. 나의 이야기 2006.07.04
본전생각의 앞과 뒤 지난 19일 새벽 프랑스와의 월드컵 경기가 있던 시간... 그런데 프랑스라는 나라는 축구에 관한한... 어디 축구뿐인가 마는 어째든 강대국중의 강대국인 나라와 경기를 한다는 건 우리로서는 무척 어려운 상대다. 언론에서는 비기면 최대의 성과지만 해볼만 하다고... 늙은 수탉이라고 놀려대며 자위해 .. 나의 이야기 2006.06.21
만담(漫談)으로 꾸며진 소꿉놀이 같은 풍경 어제 현충일 추념사에서 NO통은 “독선과 아집, 배제와 타도는 민주주의의 적이자 역사발전의 장애물”이라며 “우리 정치도 적과 동지의 문화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 경쟁의 문화로 바꾸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진심인지 말의 유희(遊戱)인지 아니면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말인지... 추념사에서 .. 나의 이야기 2006.06.07
믿음의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갈망하며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가톨릭 입문을 위한 10개월의 교리공부를 무사히 수료하고 지난 4월 9일 세례를 받았다. 내 세례명은 안드레아. 아내는 루치아. 세례는 나나 아내 모두 삼십년 이상을 그런 대로 성실한 개신교 교인으로 지냈으니 진작 받았지만 가톨릭에선 다시 받아야 한단다. 뿐만 아니라 교회.. 나의 이야기 2006.05.29
뒷북짱... 무식하면 용감해진다?... 해결이 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새로운 상황이 발생되고 있는 건지 구분하기 힘들만큼 도하 매스컴이 쏟아내는 희망의 황우석 교수 관련 뉴스는 침묵하는 민초의 발을 구르게 하고 있다. 그런데... 참으로 특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MBC라고 하는 거대한 방송이 사과방송을 하고 나서 부터이다. 그 .. 나의 이야기 2005.12.08